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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스몰캡' 연구원 늘린다

최종수정 2019.02.11 11:30 기사입력 2019.0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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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증권사들이 스몰캡(중소형주) 연구원들을 늘리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추진하는 '코스닥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사업 진행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올해 초 리서치 센터를 개편하면서 중소기업성장분석팀을 신설했다. 서충우, 나승두 연구원과 리서치 어시스턴트(RA) 2명을 포함, 총 4명으로 이뤄졌다. 키움증권도 지난해 3월 성장기업분석팀을 새로 만들었다. 신설 당시 김상표 성장기업분석팀장을 중심으로 총 5명이었던 인력은 현재 6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키움증권은 앞으로도 인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4월 김영규 대표가 취임하면서 새롭게 중소기업분석부를 설립했다. 5명으로 시작한 연구원 숫자는 현재 6명으로 늘어난 상태며 추가로 1명을 더 충원하기로 했다. 전체 연구원 23명 중 4분의 1이 스몰캡 연구원인 것이다. 중소기업분석부는 매달 초 '중소기업 Discovery'라는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에서 발간하는 중소기업 관련 보고서가 많지 않았다"면서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중소기업에 대한 위상 제고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분석 인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증권사들의 공통점은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이면서 '코스닥기업 분석보고서 발간사업'의 최종 사업자라는 점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방안'의 일환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사업을 주관하며 지난해 7월부터 시작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각 증권사는 프리미엄리포트(34개), 산업리포트(27개), K-OTC리포트(7개) 등을 비롯해 총 68개의 보고서를 발간해야 한다. 3사는 현재까지 총 157개의 보고서를 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스몰캡 연구원들의 인력을 늘린 증권사들을 보면 코스닥 보고서 발간 사업과 관련한 협약을 맺은 곳이 대부분"이라며 "기존 인력만으로는 보고서 숫자를 채우기 힘들기 때문에 인원을 확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증권사들 중에서도 스몰캡 팀을 강화한 곳이 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1월 스몰캡 연구원이 2명이었지만 1명 더 추가돼 총 3명으로 늘어났다. 하나금융투자도 지난해 12월 코스닥벤처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기존 기업분석실 아래에 있던 미래산업(스몰캡) 부문을 스몰캡 강화를 위해 분리한 것이다. 이정기, 김두현 연구원을 비롯해 RA까지 총 8명의 인원으로 꾸려졌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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