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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5.18 모독회' 연 한국당, 망언 의원 출당조치해야"

최종수정 2019.02.11 10:25 기사입력 2019.02.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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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메시지를 통해 "자유한국당은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세 의원의 망동에 대해 당장 국민앞에 사과하고 출당조치 등 취할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등 국회 방미단과 함께 출국한 이 대표의 메시지는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이 대독했다.


이 대표는 "5.18 운동은 이미 30년 전 광주 진상규명특별위원회, 청문회 활동을 통해 역사적 사실이 밝혀졌고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은 내란 및 군사 반란죄로 처벌받은바 있다"면서 "한국당이 개최한 5.18 진 규명 공청회는 '5.18 모독회'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5.18의 역사적 사실과 숭고한 희생을 모독하는 것에 대해 묵과할수없다"면서 "그동안 5.18 민주화 운동을 모독해온 지만원씨를 국회 공식 행사장에 발표자로 세우고 한국당 의원들은 이에 동조했다는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져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한국당 의원들의 망언은 우리 국민들이 이룬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부정하는 역사 쿠데타이자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당은 야3당과 공조해 범죄 망언한 의원들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 가장 강력한 수준의 징계를 추진하겠다"면서 "형사적 처벌에 대한 것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대한 역사 왜곡 발언을 처벌하는 법안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면서 독일의 반나치 법안을 소개했다. 그는 "독일은 반나치 법안 신설해 이법에 따라 나치 슬로건을 사용하거나 인종차별 발언을 하면 3개월 이상 5년 이하 징역으로 엄벌에 처하고 있다"면서 "우리 또한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는 세력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순례 한국당 의원 등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극우 논객 지만원씨를 초청해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지씨는 '5·18은 북한 특수군 600명이 주도한 게릴라전'이라 주장했으며 한국당 원내대변인인 김 의원은 "종북 좌파들이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집단을 만들어내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종명 한국당 의원은 "논리적으로 5·18이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었다는 것을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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