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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2개 관매설 공사현장 '집중점검'…3년간 1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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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2개 관매설 공사현장 '집중점검'…3년간 1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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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해빙기를 앞두고 토사 봉괴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12개 관 매설 공사장에 대한 집중조사에 나선다.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은 이달 27일부터 오는 4월23일까지 고양시 효자하수관로 정비사업, 화성시 동탄 오수관로 설치현장 등 도내 12개 공사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관로 매설공사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매몰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 11건의 매몰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새 고양ㆍ파주 등 5개 시ㆍ군에서 6건의 매몰사고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


한대희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도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오수관, 상수도관, 우수관 등 관 매설 공사장은 총 90개로 길이 1074㎞에 이른다"면서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파주시 오수관 매설 붕괴사고 현장과 비슷한 환경을 가진 공사장 12곳을 선정해 진행하는 표본 검사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들 공사장이 대부분 겨울동안 땅이 얼어 작업을 중지했던 곳으로 본격적으로 작업이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는 굴착공사 표준 안전작업 지침에 따른 굴착사면의 기울기 기준 준수여부, 깊이 1.5m이상 흙막이 설치여부 등 토사붕괴의 안전 상태와 설계도면에 따른 시공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도는 조사결과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재난안전법 등에 따라 안전조치 명령이나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공사 감독자의 역할과 흙막이 설치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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