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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3개월 엘앤씨바이오, 주가 '흐림' 성장성은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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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3개월 엘앤씨바이오, 주가 '흐림' 성장성은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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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코스닥 입성 3개월차 새내기 엘앤씨바이오 의 주가가 신통치 않다. 기관 투자자의 집중 매도로 22%나 떨어졌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는 공모가 2만4000원으로 지난해 11월1일 상장해 거래 첫날 2만6950원으로 마감했다. 3개월이 지난 올해 1월31일 기준 종가는 2만900원으로 상장 첫 거래일 대비 22% 하락한 상태다.

주가 하락에는 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개인의 집중 매수에도 기관이 대거 물량을 던지며 브레이크를 걸어 주가는 꾸준히 내려가는 추세다. 3개월 간 개인은 홀로 106만2700주를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86만9000주를 쏟아냈다. 외국인도 적은 물량이지만 6만4300주를 투매하며 주가 하향을 부추겼다. 증권가는 기관이 국내 증시 대폭락이 있었던 지난해 '검은 10월' 이후 수익 방어 차원에서 한 제약바이오 업종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에 따른 하락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가는 내림세지만 성장 전망은 밝다.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가공 전문기업으로 주요 매출처인 동종 피부 이식재는 국내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인체조직이식재 75%,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 8%, 화장품 및 기타 17%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241억원, 42% 증가한 69억원으로 예상된다.


고령화와 평균수명 증가로 인체조직을 활용한 재생의료 산업이 커질 전망이어서 피부 이식재 역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엘앤씨바이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늘어난 350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102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피부 이식재는 쓰임새가 과거 단순 화상 회복에서 다양한 곳으로 확대되면서 성장했다. 향후에는 뇌 수술, 장기 이식 후 회복 단계까지 사용될 전망"이라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 계속되는 신제품 출시, 개발 이슈 등을 감안하면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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