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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당 대표 출마…"위기에 강한 리더쉽 갖춘 내가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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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4선·충북 청주시상당구)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2·27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3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선거만 여덟번 치른 정치역정을 통해 위기에 강한 리더십을 키워왔다"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무엇보다 이번 전당대회는 통합으로 가는 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레임덕에 빠진 상황에서 치르는 전당대회인 만큼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국당이 국민에게 대안으로서 인정받는 기회가 돼야 한다"며 "하지만 지금 목표가 변질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황교안·홍준표·오세훈 등 소위 '빅3'를 겨냥했다.


그는 "총선승리로 나아가야 할 전당대회가 마치 대선주자들의 경선처럼 흐르고 있다. 이대로 가면 당은 다시한 번 분열과 갈등의 골에 빠질 것"이라며 "대권주자가 당 대표가 되면 당을 장악하고 있을 때 공천은 사천(私薦)이라는 망조가 들고 계파 줄서기는 시작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대권을 지향하는 사람이 굳이 당권에 도전하는 이유가 당권을 발판삼아 나만이 대권주자 자리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말고 무엇이 있겠는가"라며 황 전 총리와 홍 전 대표를 의식한 듯 "내년 총선을 결코 과거로 치를 수 없다. 다시 과거의 프레임에 빠져서 승리할 선거를 왜 패배의 선거로 돌려야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내년 총선 승리 '적임자'를 자처하며 ▲계파없고 사천없는 정당 ▲좌파독재정권에 맞서는 강력한 야당 ▲국민의 신뢰를 쌓아 반드시 이기는 당 ▲수권을 준비하는 대안정당 ▲국가재도약과 국민대통합의 선도정당이 될 것을 약속했다.


정 의원은 "사심없는 당 대표만이 가능한 일"이라며 "누구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당을 운영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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