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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重, 대우조선해양 인수 시 빅2 체제로 재편…주가 영향은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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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KB증권이 31일 HD한국조선해양 그룹의 한화오션 인수 소식과 관련해 "협상 성사시 국내 조선산업은 빅 2체제로 재편될 것"이라며 "그러나 현 시점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KB증권은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55.7%를 보유한 산업은행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이 같이 언급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그룹의 협상이 이뤄져 인수가 최종적으로 성사될 경우 한국 조선산업은 빅2 체제로 재편된다"면서 "클락슨 기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의 수주잔고는 261척 3279만 DWT, 대우조선해양은 68척 1423만 DWT로 이를 합칠 경우 삼성중공업 대비 4.8배 규모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인수여부는 물론 인수가격과 인수주체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산업의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조선소가 새 주인을 찾아 지속적으로 가동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인수가격이 충분히 싸거나 부채탕감 및 매각 전 선제적 구조조정 등 인수조건이 양호할 경우 호재로 해석될 여지도 있어 주가에 대한 판단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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