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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의 7타 차 대승 "유럽 무대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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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데저트클래식 최종일 8언더파, 월러스 2위, 안병훈 12위

브라이슨 디섐보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우승 직후 트로피를 놓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Getty images/멀티비츠

브라이슨 디섐보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우승 직후 트로피를 놓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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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필드의 과학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유럽 무대를 접수했다.


27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ㆍ7301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중동시리즈 2차전'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325만 달러)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쳐 7타 차 대승(24언더파 264타)을 완성했다. EPGA투어 19개 대회 만에 거둔 첫 우승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포르쉐유러피언오픈공동 13위다. 우승상금은 47만6394유로(6억600만원)다.

디섐보는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3번홀 3연속버디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10번홀(파5) 3m 이글에 이어 11번홀(파3) 버디로 6타 차 리드를 잡아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페어웨이안착률은 57.1%에 그쳤지만 그린적중률 80.6%에 홀 당 퍼팅수 1.571개를 동력으로 삼았다. 세계랭킹 5위를 유지했고, 레이스 투 두바이랭킹은 4위로 올라섰다.


디섐보가 바로 라이징스타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승을 앞세워 단숨에 월드스타로 도약했다. 특히 9월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2연승을 쓸어 담아 파란을 일으켰다. 10월 2019시즌에 포함되는 슈라이너스까지 제패해 신바람을 내고 있는 시점이다. 귀공자 스타일에 헌팅 캡을 즐기는 개성있는 패션, 여기에 아이언의 무게와 길이가 똑같은 "상식을 깨는 클럽 세팅" 등으로 뉴스를 쏟아냈다.


올해는 새 골프규칙에 따라 핀을 꽂은 채로 퍼팅하는 등 남다른 실험정신을 과시하고 있다. 새해 들어 PGA투어 센트리토너먼트 7위와 소니오픈 공동 10위 등으로 상승세다. 이번 대회에서는 1, 2라운드에서 6타씩, 최종일 무려 8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24언더파는 대회 최저타다. "마음에 드는 좋은 샷을 했다"며 "해외에서 수집한 첫 우승 트로피"라고 환호했다.

맷 월러스(잉글랜드)가 4언더파를 쳐 2위(17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 4명이 공동 3위(16언더파 272타)다. 디펜딩챔프 리하오통(중국)은 2위로 시작했지만 1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2위(14언더파 274타)로 밀렸다. 18번홀(파5) 그린에서는 캐디가 얼라인먼트를 도왔다는 이유로 2벌타까지 받았다. 안병훈(28ㆍCJ대한통운)은 4타를 줄여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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