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홍보와 상담·교육 추진…다음달 일반인 개방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견본주택도 마련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의 도시재생뉴딜 정책 홍보와 정비사업 상담·교육을 위한 홍보관을 마련했다.
LH는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더스마티움'에 '도시재생뉴딜·도시정비관'을 개관하고, 다음달 초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개관식은 지난 25일 정비사업지구 주민, 유관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홍보관은 정부 도시재생사업의 대국민 홍보·공감·참여 공간으로 활용되며, LH는 주민들과 함께 노후 도시공간 혁신을 통해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목표다.
아울러 홍보관에서는 LH의 30년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상담과 교육도 진행된다. 정비사업이 까다롭고 복잡하다고 느껴지는 만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감형 콘텐츠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미디어월, 프로젝트 맵핑 등 첨단 미디어 기술을 도입했다.
VR존은 LH가 노후 저층주거지정비의 해법으로 추진중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실제 노후된 마을이 새로운 주거단지로 변화된 모습을 가상현실로 직접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신혼부부 특화설계가 적용된 신혼희망타운과 행복주택 견본주택도 현장에 마련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관련 상담도 가능하다.
이에 앞서 LH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비사업지원지구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어 이번 홍보관 개관으로 도심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상담과 실질적 사업추진에 필요한 공공지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병홍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일반 국민들은 물론 도시재생 및 정비사업에 관심있는 지역주민들과 조합, 마을 활동가 및 마을 경제조직 등의 방문이 기대된다"면서 "뉴딜 및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국민체감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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