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투자해 공동 제작, 국내 부가판권 갖고 SKB TV와 '옥수수'에 전용관 개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SK브로드밴드(이하 SKB)가 지상파 방송사와 함께 다큐멘터리 공동 제작에 나선다. 지금까지 SKB는 독자적으로 웹드라마, 영화 등에 투자해왔지만 방송사와 손을 잡고 공동제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디어 시장의 지배력을 키워 통신 업체에서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박정호 SKB 사장( SK텔레콤 사장 겸임)의 공격적인 행보가 본격화 되고 있다.
두 회사는 3분 길이의 미니 다큐멘터리 100편을 제작, 방송한다.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념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추천한 역사속 인물을 국내 유명인들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일 빙상스타 김연아가 전하는 '유관순 열사' 이야기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제작된 영상의 지적재산권(IP)는 두 회사가 공동소요한다. SKB는 자사 IPTV 서비스인 'B tv'와 OTT(Over the top, 인터넷동영상서비스) '옥수수'에 별도의 코너를 만들어 서비스 할 계획이다. SKB는 국내 부가판권도 확보했다. 향후 제작과정을 장편 다큐멘터리로 제작, 공동으로 영화제 출품도 계획중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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