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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서 2주 연속 순매수 행진…삼성전자에 러브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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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지난주에도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 2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전자 였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600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별로는 엇갈렸다. 코스피에서는 6681억원을 사들이며 2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지속했으나 코스닥 시장에서는 682억원을 순매도하며 '팔자'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지난주 삼성전자를 3665억원 어치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2주 연속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1일 55.82%에서 18일에는 55.98%까지 확대됐고 지난 주 주가는 4.44% 상승했다. 이밖에 LG화학 (498억원), 한국전력 (394억원), LG생활건강 (320억원), 삼성SDI (261억원), 휠라홀딩스 (257억원), LG디스플레이 (248억원), NAVER (216억원) 등을 사들였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 이었다. 외국인은 지난주 내내 셀트리온에 대해 순매도를 지속, 1024억원을 팔아치웠다. 셀트리온헬스케어 (499억원), 카카오 (388억원), 현대모비스 (357억원), 삼성전기 (315억원)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의 이같은 매수세는 밸류에이션 매력에 근거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은 코스피 기준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데 가격·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반도체, 건설, IT가전, 보험, 상사·자본재 업종에 외국인 순매수가 강하게 유입 중"이라며 "이들 업종은 과거 평균 대비 현재 밸류에이션 괴리율이 크고 2년래 고점 대비 가격 측면에서도 저평가 수준에 위치해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베어마켓 랠리 성격에 부합하는 투자전략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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