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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하기 좋은 美 도시 1위…글로벌 기업 모여드는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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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미국 텍사스주가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모여있는 캘리포니아주나 뉴욕주 보다 사업하기 좋은 곳으로 선정됐다. 정부의 낮은 규제, 저렴한 법인세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KOTRA(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에 따르면 텍사스주가 2018년 CNBC선정 사업하기 좋은 주(州)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있는 캘리포니아주는 25위, 뉴욕주는 27위에 그쳤다.
텍사스주가 사업하기 좋은 주로 꼽힌데에는 주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텍사스주는 주 내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본을 투자할 경우 주지사 및 부지사, 하원의장의 동의하에 19만4000달러(한화 2억1766만원)에서 최대 5000만 달러(한화 561억원)까지 지원한다.

저렴한 물가도 매력적인 요인이다. 텍사스주 내 댈러스 지역은 미국 내 생활비가 낮은 지역중 하나로 기업들이 인건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댈러스의 생활비 지수는 107.7로 샌프란시스코(304.7), 뉴욕(209.3), 시애틀(204), LA(195.1)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특히 식료품(92.9)과 의료비(94.5)의 경우 미국 평균(100)보다도 낮다.

사업하기 좋은 텍사스주의 환경은 이미 여러 조사결과와, 텍사스로 이전한 기업들의 증언으로 확인할 수 있다. CNBC 선정 2018년 사업하기 좋은 주 1위, Chief Executive 선정 2018년 사업하기 좋은 주 1위, CEO WORLD 매거진 선정 2018년 사업하기 좋은주 1위, 신용정보 제공업체 Wallet Hub 선정 창업하기 좋은 주 1위에 선정됐다.
도요타의 북미지역 CEO 짐 렌츠는 "본사 이전으로 저렴한 생활비, 풍부한 고급 인력 풀, 낮은 세금, 높은 삶의 질 등 회사와 직원 모두 혜택을 봤다"고 밝혔다.

잠바주스의 CEO 데이비드 패이스는 "인재풀, 운영비, 생활비 등을 고려해 본사이전을 고려했고, 텍사스주는 이 모든 고려사항을 만족시켰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로레알, 페이스북 등이 텍사스주로 이전 및 확장했다.

경제전망도 밝다. 글로벌컨설팅업체 PwC에 따르면 2019년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도시로 댈러스가 1위를 차지했다. 댈러스는 젊은 인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해 생산력이 높기 때문이다. 댈러스 지역의 실질 총생산은 2017년 3억5178만 달러에서 2022년에는 연 평균 4.2% 증가한 4억3144만 달러로 전망된다. 같은기간 인구는 488만명에서 연평균 1.7% 증가한 531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은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은 "댈러스로의 기업 이전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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