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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보건소, 홍역 유행 조짐…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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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보건소, 홍역 유행 조짐…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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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전남 광양시보건소가 최근 대구에서 영·유아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잇달아 홍역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개인위생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 당부에 나섰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호흡기 분비물과 비말(침방울) 또는 공기감염을 통해 전염되며,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전염력이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역에 걸리면 잠복기인 7~21일을 거쳐 발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특징적인 구강 내 병변(koplik’s spot),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홍역만을 위한 치료제는 없지만 충분한 수분공급과 기침·고열에 대한 대증치료만으로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일부에서는 폐렴, 급성중이염, 뇌염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홍역 표준접종일정에 따라 생후 12~15개월, 만4~6세에 총 2회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접종을 적기에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유럽, 중국, 필리핀 등 홍역 유행 지역을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만약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요구된다.

특히 여행 중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하고,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의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김재희 건강증진과장은 “현재 우리 시에는 홍역 확진자가 없지만 발생 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진료 시 홍역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환자를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 의료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홍역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개인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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