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디엔에이링크 가 13% 가까이 올랐다. 중국 유전제분석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터였다.
디엔에이링크는 중국 산동퍼펙트그룹(산동 붜얼페이 그룹·shandong boerfei jituan)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제휴협약을 통해 디엔에이링크는 산동퍼펙트그룹과 중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타오바오 등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을 통한 영업 마케팅 진행과 동시에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와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산동퍼펙트그룹은 총 10여개의 계열사로 구성돼있으며, 줄기세포 치료를 공식허가 받은 기술력 중심의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연 매출액은 약 360억원이고 세포치료?건강관리?의약품?식품 연구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코넬대학교 생물 세포연구센터 및 텍사스 메디컬센터와 공동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국내외 전문인력을 보유한 산동퍼펙트그룹은 30여개의 실용신안 및 발명특허를 확보해 국제신규연구비용으로 정부로부터 500만 위안(약 8억3000만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업을 통해 디엔에이링크와 산동퍼펙트그룹이 보유한 각각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동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또한 디엔에이링크는 이번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연내에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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