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딸기샌드 이어 제철 '감귤샌드' 출시…女 입맛 사로잡는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세븐일레븐이 겨울 대표 제철 과일인 감귤을 활용한 디저트 샌드위치 '듬뿍듬뿍 감귤샌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가격은 2200원.

감귤샌드는 지난달 출시한 딸기샌드의 인기에 힘입어 선보이는 상품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감귤과 커스터드 생크림을 식빵 안에 듬뿍 토핑해 입 안 가득 감귤의 새콤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최근 제철 과일을 담은 디저트 샌드위치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겨울철(1~3월) 샌드위치 판매순위를 분석한 결과, 딸기 샌드위치가 햄이나 치즈 등이 들어간 기존 베스트 상품들을 제치고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여성의 선호도도 높다. 디저트 샌드위치의 경우 남성 구매 비율은 24.9%에 그쳤지만 여성 구매 비율은 75.1%를 차지하며 비중이 3배에 달했다.

세븐일레븐도 이에 발맞춰 제철 과일을 이용한 샌드위치를 시리즈로 선보이며 디저트 샌드위치 상품 구색을 확대 중이다. 최윤정 세븐일레븐 샌드위치 담당 상품기획자는 "시즌별로 선보이는 세븐일레븐 디저트 샌드위치는 신선하고 상큼한 맛으로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 제철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 샌드위치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