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준 "민간 혁신성장 컨트롤타워 역할 전념하겠다"
안건준 회장 "올해는 4차혁명 인프라 조성 위한 골든타임…혁신벤처 생태계 조성"
김학도 차관 "4조 벤처펀드, 규제 샌드박스, 연대보증 폐지 추진할 것"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이은결 기자] 벤처기업계가 올 한해 4차산업혁명에 필요한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민간 분야 '혁신 성장 컨트롤 타워'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도 4조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과 규제 샌드박스, 연대보증 폐지 등을 앞세워 벤처 정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8일 혁신벤처업계 6개 유관단체인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코스닥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인사말에서 "혁신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벤처업계의 노력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며 "올해를 4차산업혁명을 위한 경제·사회적 인프라 조성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민간분야의 혁신성장 컨트롤 타워 역할에 전념하겠다.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혁신적 기업인이 더 많이 탄생되길 희망하면서 도전의 길에 혁신벤처단체가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신산업과 기존산업의 마찰, 겹겹이 쌓인 규제 등 열악한 대내외 환경으로 인해 벤처기업인에게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였다"며 "규제 샌드박스 도입과 코스닥 시장 활성화, 스케일업 벤처정책 중요성 부각, 선도 스타트업 약진 등 새로운 변화를 통해 변화의 희망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7개 단체에서 작년 말 17개 단체로 외연을 확대하고 민간부분 혁신활동과 정책 제안을 본격화했다"며 "혁신생태계 발전 5개년계획에 160개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행정부와 국회, 시민단체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25개의 해묵은 과제를 완전해결하고 64개 과제를 부분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작년 말 벤처정밀실태조사 결과 벤처기업 수가 약 3만6000개로 닷컴 버블이 붕괴된 이후 최저치였던 2003년 7700개보다 4.5배 이상 성장했고, 전체 사업체 근로자 수 4%에 달하는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대한민국 경제의 주역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이며, 정부는 다양한 정책과 재정 지원을 총동원해 성과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내부 혁신 역량 개발과 혁신을 포용하는 개방형 혁신을 추진해 창업벤처를 육성,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모태펀드를 종잣돈으로 민간자본을 유입해서 4조원 이상 벤처펀드 만들고 지방·여성 등 소외분야 강화하겠다"며 "창업벤처기업이 규제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고 연대보증을 과감히 폐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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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창조 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산시켜 3만개 스마트공장 전환해 불량률 줄이고 경쟁력 높이겠다"며 "상생혁신을 가속화 해 넛지 방식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 지원하면 매칭 투자하는 상생협력 모델 확대하고 대기업이 중소기업 기술 탈취하면 상시적 직권조사로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 기술보증기금 정윤모 이사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현정 회장 등 벤처기업인·유관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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