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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리어트 호텔 객실 문 따는데 고작 ‘2초’ 걸려…허술한 객실관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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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계정 LockPickingLawyer 동영상 캡쳐)

(사진=유튜브 계정 LockPickingLawyer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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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호텔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이 고객 여권번호 해킹 등 개인정보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 메리어트 호텔 객실문의 허술한 잠금 장치까지 논란이 되며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워싱턴D.C 변호사 출신으로 알려진 유튜버 락피킹로이어(LockPickingLawyer)는 지난 4일(현지시간) 메리어트 호텔에서 호텔 열쇠가 아닌 일반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해 객실 문을 여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유튜버는 잠긴 객실 문틈에 플라스틱 카드를 넣고 위 아래로 흔들었고, 문은 곧바로 열렸다. 잠긴 객실 문을 여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2초 남짓이었다.

유튜버는 “객실 문틈은 객실 내 조명이 새어 나올 정도로 넓었고, 이런 넓은 문틈 때문에 문이 잠금과 해제 역할을 하는 데드래치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당 호텔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빠른 시일 내에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미국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다. 최근 3억8000만여건의 메리어트 호텔 예약 고객의 여권번호 해킹 이슈까지 겹치면서 불매운동도 벌여나가겠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과거 메리어트 호텔에서 비슷한 사례를 겪은 네티즌들까지 등장하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한편 영상을 게재한 유튜버 락피킹로이어는 33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며, 해당 영상은 7일 기준 24만회 이상 조회됐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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