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GS리테일의 밀키트 '심플리쿡'이 30~40대 여성에게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키트는 포장된 재료와 양념을 넣어 조리하면 한 끼 식사를 만들 수 있는 재료박스다.
심플리쿡이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해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찾는 고객층은 30대 여성(32.1%)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남성 고객 중에서는 30대(12.1%)가 가장 이용 비중이 컸다.
52시간 근무제 영향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선호 메뉴군이 상이하게 나타났다. 6월에는 양식 메뉴가 30.5%로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12월에는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용이한 한식 메뉴 판매 비중이 49%로 일상적인 식사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주말 특식보다는 매일매일 맛있고 간편하게 식사를 즐기려는 고객의 취향도 나타나고 있다. 52시간 근무제 시행 전인 6월에는 목·금요일 주문이 60%를 보일 정도로 주말 먹거리로 준비하려는 경향을 보였으나, 12월에는 목·금요일이 32%, 월요일이 15%, 수요일이 17% 등 어느 특정 요일에 집중되지 않고 골고루 분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플리쿡은 이달 15일까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출시 1주년 기념 경품 이벤트와 할인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행사 기간 동안 심플리쿡 구매 시 동봉되는 쿠폰 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발뮤다 3종 세트(공기정정기, 더 토스터, 더 팟), 네스프레소 머신 등을 제공한다. 심플리쿡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 GS 프레시, GS25 나만의 냉장고, 티몬 등에서도 별도의 파격적인 할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김수권 GS리테일 전략마케팅팀장은 "심플리쿡이 론칭 1년만에 일 최대 7000개, 연간 60만개의 놀라운 성과를 보인 것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만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GS리테일의 심플리쿡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밀키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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