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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前사무관 유서 남기고 잠적"…경찰 소재 파악 중(상보)

최종수정 2019.01.03 12:08 기사입력 2019.01.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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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현 정부가 적자국채 발행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잠적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경 신 전 사무관이 대학 선배 A씨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문자를 보내고 잠적했다는 신고가 112신고에 접수됐다.

신 전 사무관의 거주지로 출동한 경찰은 A4 2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하고 그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신 전 사무관으로부터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는 내용이 담긴 예약 문자메시지를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사무관은 2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11월 적자국채 추가 발행 과정에 청와대의 강압적인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인 차영환 국무조정실 2차장을 적자국채 발행과 관련해 기재부에 압력을 행사한 당사자로 지목했다.
이에 기재부는 신 전 사무관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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