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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총재 신년사 “K리그 발전의 전기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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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K리그 총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오갑 K리그 총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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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가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K리그 팬들에게 전하는 신년사를 전했다.
권 총재는 K리그 팬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2019년 한 해를 K리그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올 시즌 K리그의 목표로, ‘유료관중 증대’, ‘유스 시스템 강화를 통한 리그 경쟁력 제고’, ‘공정한 리그 운영’, ‘4차 산업혁명 대응을 통한 산업 경쟁력 확보’ 등을 약속했다.

아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의 신년사 전문.

K리그를 사랑해주시는 축구팬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 K리그와 한국축구를 성원해주신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축구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격파하는 쾌거를 이룩했고,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두 대회 모두 K리그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쳐 더욱 자랑스러웠습니다.

2019시즌에도 K리그는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고,
더욱 발전하는 K리그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유료관중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K리그는 지난해부터 유료관중수만 공식 관중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관중수의 거품과 허수를 과감히 제거하고, 리그의 실질적 시장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지난해 총 유료관중수는 157만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6년간 가장 많은 유료관중수입니다.
K리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팬 여러분께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최고의 축구를 선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유스 시스템 강화를 통해 K리그의 경쟁력을 갖추겠습니다.

유소년 육성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여 K리그의 미래를 밝히겠습니다.
K리그는 ‘K리그 챔피언십’이라는 브랜드로 국내 최고의 유소년
축구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U18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어느새 U17, U15, U14 부문으로
확대되었고, 향후 U12까지 포함하여 K리그 유스 전 연령대가 참여하는 대회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또, 유소년 육성시스템 평가인증제 'Youth Trust' 의 정착 등
각종 제도마련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리그의 공정성을 절대적 가치로 삼겠습니다.

VAR제도가 어느덧 시행 3년차를 맞이했습니다.
시행 초기의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가고 있고, 해외 리그에서도 참고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VAR 제도를 비롯한 판정 시스템을 운영하여 리그의 공정성을 지키겠습니다.

제도와 시스템만큼 중요한 것이 리스펙트 정신입니다.
지난해 아산 이한샘 선수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승부조작의 검은 유혹 앞에서 K리그의 명예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선수, 코칭스탭, 구단 관계자 등 전 구성원이 K리그의 명예와 공정성을 지켜나가는데 노력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대응하겠습니다.

ICT, 빅데이터, AI, 5G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습니다. 스포츠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특히 축구는 세계적 인기 스포츠인 만큼,
다양한 기술의 경연장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K리그에서는‘K리그 데이터포털’을 구축하여
빅데이터 분석의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선수들에게, 미디어에게, 팬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하고,
차별화된 정보제공을 통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리그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K리그를 사랑해 주시는 축구팬 여러분,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주는 황금돼지처럼 축구팬 여러분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올해가 K리그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권 오 갑 드림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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