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경 "여성경제인, 국가경쟁력 핵심 성장동력…참여유도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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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여성경제인은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여성기업가 정신을 확산해 여성의 주체적인 경제참여를 유도하고 국가경제의 혁신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 경제가 큰 줄기의 방향성을 잡았고 3년 만에 3%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했다"며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이런 성과를 달성한 데에는 우리나라 경제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한 기업인과 근로자의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바람을 타고 물결을 깨트리는 그 큰 뜻 때가 오리니, 높은 돛 바로 달고 창해를 건너리라(長風破浪會有時, 直掛雲帆濟滄海)'라는 당나라 시인 이백의 시를 인용하며 "2017년 우리 경제가 높은 돛을 단 한 해였다면, 2018년은 너른 바다를 향해 함께 힘차게 나아가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 중심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출범했다"며 "여성기업을 남성기업과 구분 지어 생각한다면 남성기업에 기울어진 운동장 형태이고, 이 또한 기울기를 점차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경제인 육성은 공정경제 측면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적인 요소로서 바라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기업 경영의 중심에는 네트워크, 감성, 빅데이터가 자리하고 있다. 유형자산에서 무형자산으로, 대량생산에서 디테일이 중심이 되는 방향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 가고 있다. 한 회장은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을 보유한 여성의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구글이나 유튜브 등의 기업에서는 이미 여성CEO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과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대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한 회장은 "국내 생산가능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10년 후인 2026년에는 220만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늘면 출산율이 증가한다는 것은 여러 연구결과가 뒷받침하고 있다"며 "스웨덴은 여성 경제활동 참여 증대를 위한 전방위적 정책을 통해 출산율을 높여 현재 출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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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장은 "138만 여성경제인은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우리 경제가 도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같은 목표를 향해 다 같이 힘쓰는 일심일덕(一心一德)의 자세로 여성경제인과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성기업가 정신을 확산해 여성의 주체적인 경제참여를 유도하고 국가경제의 혁신성장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여성기업가 정신 지수를 개발하고,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취시켜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 회장은 "기업의 프로젝트성 업무와 구직자를 매칭하는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유연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의 경력단절이 없는 따뜻한 구직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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