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사]연구개발 분야 승진자 44.2%…부사장도 15명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올해 현대차그룹 정기인사에서는 연구개발·기술 분야의 승진자가 44.2%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리더 후보군을 늘리기 위한 부사장급 승진자 역시 늘어났다.
현대차그룹은 28일 현대기아차 159명, 계열사 151명 등 총 310명 규모의 2018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연구개발·기술 분야 승진자는 총 137명으로 지난해 133명보다 4명 늘었다. 전체 승진자 중 연구개발·기술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8.2%에서 44.2%로 6.0%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최근 5년 내 최대 비중이다.
또 전체 부사장 승진자 15명 중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부사장) 등 총 8명이 연구개발·기술 분야에서 배출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미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 부문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라며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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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수석연구위원 1명도 새로 선임했다. 이번에 승진한 한동희 수석연구위원은 엔진성능개발에 대한 능력을 인정받아 2015년 연구위원으로 선임된 이후현대기아차 가솔린엔진시험팀, 가솔린엔진성능시험팀, 터보엔진리서치랩 등을 거치며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 임원수가 확대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지난해 부사장 승진자는 총 11명이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36.4% 늘어난 15명에 이른다. 부사장급 승진자를 늘린 것은 중장기적으로 리더 후보군을 지속 육성함으로써 성장 잠재력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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