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안면기형 소년의 편견 감싸는 '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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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 제이콥 트렘블레이ㆍ줄리아 로버츠ㆍ오웬 윌슨ㆍ이자벨라 비도빅ㆍ노아 주프 주연 '원더' ★★★
트레처콜린스 증후군(하악 및 안면부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소년 어거스트 풀먼(제이콥 트렘블레이)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까지 과정을 그린 드라마. 상투적인 소재를 복수의 시선으로 밝게 다뤄 따스한 기운을 전한다. 편견을 뛰어넘은 사랑으로, 가족ㆍ친구ㆍ연인ㆍ사제 등 다양한 인물 관계에서 흘러나온다. 플롯 등에서 모두가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점을 명확히 해 배역들이 하나같이 매력적으로 나타난다. 다만 결말에서 흐름이 다소 늘어져 여운이 오래 가지 않아 아쉽다. 극 후반에 등장하는 쏜톤 와일더의 희곡 '우리읍내'를 읽고 감상하면 주제의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상적인 삶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하루하루 삶에 최선을 다하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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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소와 오종 감독, 마린 백트ㆍ제레미 레니에ㆍ재클린 비셋ㆍ미리암 보이어 주연 '두 개의 사랑' ★★★
우울증으로 정신과를 찾은 클로에(마린 백트)가 의사인 폴과 그의 쌍둥이 형제 루이(이상 제레미 레니에)를 동시에 사랑하면서 생긴 비밀을 파헤치는 스릴러. 욕망으로 뒤얽힌 비극적인 이야기를 전위적으로 풀어간다. 클로에의 편집증이 독특한 영상들과 함께 섬세하게 묘사된다. 공포물에서 들을 법한 사운드 등으로 긴박한 흐름을 끝까지 유지한다. 특정 소재에 집착하기 때문인지 뒤로 갈수록 비약을 거듭한다. 보기에 따라서는 결말이 다소 허무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주제의식을 감안한 오종 감독의 의도일 가능성이 있다. 그의 전작 '영 앤 뷰티풀(2013년)'에서 아름다운 열일곱 살 소녀를 연기한 마린 백트는 단발머리로 바꾸고 성숙한 매력을 발산한다. 연기 또한 섬세하고 과감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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