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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이번에는 두쿠르스에 밀려 銀…세계랭킹 1위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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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사진=김현민 기자]

한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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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스켈레톤 기대주 윤성빈(23)이 이번에는 마르틴스 두쿠르스(33ㆍ라트비아)를 꺾지 못했다.

윤성빈은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5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6초18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서른여섯 명 중 2위에 올랐다. 두쿠르스는 윤성빈보다 0.15초 앞선 1분46초03으로 우승했다.
윤성빈은 두쿠르스에게 패했지만 세계랭킹 1위 자리는 유지했다. 두쿠르스는 이번 우승으로 포인트 차이를 좁혔다. 앞서 윤성빈은 1차 대회(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차(미국 파크시티), 3차(캐나다 휘슬러), 4차(독일 빈터베르크) 대회에서 3연속 금메달을 땄다. 이번 5차 대회에서도 크게 처지지 않고 2위를 기록하며 메달권 기량을 유지했다.

한편 김지수(23ㆍ성결대)는 1분 47초 25의 기록으로 7위를 차지하는 깜짝 활약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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