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용 기내식' 훔쳐먹은 승무원‥승객이 영상 촬영해 ‘덜미’
[아시아경제 홍민정 기자] 중국 신장 자치구 우루무치(??木?) 지역으로 향하던 항공기 승무원이 승객의 기내식을 무단으로 훔쳐 먹다 적발됐다.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 공개된 약 45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한 승무원이 포장돼 있던 기내식을 무단으로 몰래 개봉해 섭취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서 해당 승무원은 총 15개에 달하는 기내식을 하나씩 개봉하고 마치 맛을 보는 것처럼 시식하고 있다.
동영상 공개 후 거센 논란이 일었고 해당 승무원의 유니폼을 통해 하이난 항공사가 지목됐다. 하이난 항공사는 즉시 자사 공식 SNS를 통해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이 자사 직원 A씨 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7일 하이난 측은 A씨가 평소 기내가 정차하는 시간이 되면 준비된 기내식을 먹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를 일으킨 A씨에 대한 일체의 비행기 탑승을 정지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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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항공사의 즉각적인 사과와 징계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줄어들지 않자 항공사 측은 A씨에게 추가 징계를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승무원들의 대기 시간 및 일체의 행위에 대해 엄격한 단속을 실시해 이와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홍민정 기자 hmj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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