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은, 신동호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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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은 아나운서가 신동호 국장으로부터 업무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언급한 사실이 재조명됐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지난 8월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아나운서 방송 및 업무 거부 기자회견’에서 “저녁종합뉴스에서 내려오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채 하차했다”라며 “마주치지도 않은 고위직에 인사를 안 했다는 이유로 신동호 국장으로부터 뉴스에서 배제됐다”고 폭로했다.


이어 손 아나운서는 “드라마 ‘몬스터’와 ‘경찰청사람들’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섭외요청을 받았지만, 신동호 국장은 ‘손정은 말고 다른 사람은 없냐’고 이야기하며 내 출연을 막았다”며 “아나운서국에서는 절대 안 된다며 출연을 무산시켰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을 개편 때 라디오국에서 날 DJ로 추천했을 때도 위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내 이름은 제외됐다”며 “이런 일은 지난 5년간 많은 아나운서들이 겪었던 잔혹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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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8월30일 손 아나운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자회견 관련 폭로에 대해 “전혀. 들은 바에 따르면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다니신다고 한다. 기자회견에서 했던 이야기는 반박할 수 없는 팩트만 추린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동호 아나운서가 국장으로서 후배들을 내치고 공포 분위기를 조장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국 안에서 후배들을 따뜻하게 대해줬더라면 이렇게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며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에겐 잘해주고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선 철저히 배제했다. 지난 몇 년간 아나운서국에선 웃음이 사라졌다. 서로 눈치만 봤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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