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시' 부천시…내년부터 '판타스틱큐브' 독립영화전용관化
영진위 공모사업 선정, 최대 5년간 매년 1억원 지원…경기권 대표 영화산업 중심지 기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영화도시'를 지향하는 경기도 부천시가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으로 독립영화전용관을 운영하게 됐다.
부천문화재단은 내년 1월부터 부천시청 내 상영관 '판타스틱큐브'를 독립영화전용관으로 운영한다. 운영주체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이다.
앞서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독립영화 상영 기회 확대와 제작 활성화를 위해 '2017년 독립영화전용관 설립·운영 지원 사업'을 공모, 판타스틱큐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부천 판타스틱큐브는 운영체계와 환경 여건이 전체적으로 우수해 운영 효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곳이 지역민 소통의 장이자 지역 영상문화 다양성이 발휘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판타스틱큐브는 최대 5년까지 적격 심사를 통해 해마다 지원금 1억여원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으로 현재까지 전국에 7개 전용관이 선발됐으며, 이들 중 경기도에선 부천 판타스틱큐브가 유일하다.
지난해 7월 70석 규모로 문을 연 판타스틱큐브는 그동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작품 상영 등 굵직한 행사 위주로 활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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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으로는 ▲연간 상시 독립영화 상영 ▲국내·외 영화제와 협력사업 발굴 ▲영화제작 등 시민 대상 미디어교육 운영 ▲영화 관련 프로그램 확대 등 경기권 대표의 영화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범승 부천시민미디어센터장 직무대행은 "부천은 국제적 영화제를 비롯해 영상콘텐츠 산업의 메카인 부천콘텐츠센터, 시민과 독립영화인들의 창작을 지원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 등 영화도시로서 자산이 풍부하다"며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을 통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영화와 미디어에 갈증을 느끼는 인접지역 인구들이 부천으로 많이 유입되고, 부천시가 영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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