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지난 1일 도청에서 실시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지난 1960년 6명이었던 것이 1970년 4.53명, 1983년 2.1명, 2000년 1.3명, 2016년 1.17명으로 급격히 떨어졌고, 인구 수도 매년 줄어 2016년 기준 40만 6천 명으로 전년보다 3만 2천명이 줄었다.
이승우 강사는 저출산의 덫에 걸린 대한민국의 현실과 학령인구 감소, 병력과 노동력 부족, 내수시장 악화 등 사회전반에서 나타나는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국가적 차원의 출산장려 정책과 함께 ‘전국민 교육과 인식 개선’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가정 내 남편의 역할 등을 강조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구 절벽의 심각성을 절실히 실감했다”며 “저출산 극복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내 아이의 교육부터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나윤수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도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신생아 양육비 지원, 다자녀 행복카드 운영 등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저출산 극복 토론회, 출산장려 공모전 등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nogary84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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