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간다"…현대모비스, 인도에 2공장 설립 검토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close 증권정보 012330 KOSPI 현재가 657,0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1.08% 거래량 401,828 전일가 650,000 2026.05.15 10:19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신용미수대환도 OK 변동성 속 깊어지는 고민...저가매수 나서도 될까?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가 인도에 두번째 생산공장을 짓는다. 기아자동차의 인도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초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서 공장 건설 첫 삽을 뜬다. 공장은 오는 2019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11억달러(약 1조263억원)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앞으로 현지 전략형 소형차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연간 30만대 생산하게 된다.
차질 없는 차량 생산을 위해선 부품 수급이 중요한 만큼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도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아차 공장 인근에 생산시설을 지어 자동차 3대 핵심 모듈(덩어리부품)인 섀시 모듈, 콕핏 모듈(운전석), 프런트 엔드 모듈(헤드램프, 범퍼 등 차 전면부)을 생산해 기아차에 납품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가동에 들어간 기아차 멕시코 공장(연 40만대 규모) 인근에 3대 모듈 공장, 부품 공장, 물류센터 등을 지으면서 45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인도 공장은 이보다는 적게 투입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첸나이 공장과 함께 인도 내 두번째 생산기지를 갖추게 됐다. 첸나이 공장은 인근 현대차 공장에 연 60만대 규모의 부품을 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07년 연구소도 지어 경쟁력을 높였고 이번에 기아차 공장을 겨냥한 생산시설을 추가로 지으면서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인도에 진출한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내 현대차, 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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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현대차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인도 승용차 시장에서 50만537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5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점유율 2위다. 최근에는 내수 시장 누적판매 500만대 기록을 썼다. 기아차까지 가세하면 성장속도가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재 기아차 인도 공장 일정에 맞춰 투자계획 등 기본 계획을 검토 중이다. 완성차의 인도 시장 공략에 발맞춰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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