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검찰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수사 중이다. 거액의 국정원 해외공작금을 빼돌려 유용한 정황이 드러나면서다.
29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국정원 산하 연구 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과 원 전 원장의 구치소 수용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이 2013년 퇴임 후 스탠퍼드대에 객원연구원으로 가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해 국정원 자금을 기부하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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