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984.4원 마감…4.2원 ↓


'사드' 먹구름 걷히자 원화 '쑥'…환율 2년반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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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이 공식적으로 해제될 조짐이 보이면서 장중 원화가치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2년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084.4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2015년 5월6일(1080.0원)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의 수급 영향으로 상승했던 환율은 하루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중국 정부가 베이징(北京)시와 산둥(山東)성에 한해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오후 1시께부터 급격한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장중 1090.9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1083.9원까지 떨어졌다.

코스피도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이날 기관이 203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전거래일보다 6.38포인트(0.25%) 상승한 2514.1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공세에 19.68포인트(2.48%) 떨어진 773.12로 마감했다.


앞으로 환율 흐름에 대해 시장 관계자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080원 선이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는 만큼 외환당국이 방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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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080원선에서 당국의 스탠스가 가장 중요하다. 이 기준치가 뚫리게 되면 1060원선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며 "이틀 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에는 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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