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한국인 납치한 일당 6명…한-필리핀 경찰 공조로 검거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필리핀 현지에 체류 중인 한인 사업가를 납치하고 돈을 요구해온 일당이 한국과 필리핀 경찰의 협력수사로 붙잡혔다.
경찰청은 한인 사업가와 직원 등 4명을 납치하고 몸값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 일당 6명을 필리핀 현지 경찰과의 수사 공조를 통해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필리핀 앙헬레스시에 거주하는 한인 사업가 A(40)씨 집에 한국인 4명과 필리핀인 2명으로 구성된 일당이 들이닥쳐 A씨와 A씨의 회사 직원 3명을 납치했다. 이들은 몸값으로 120만페소(약 2800만원)을 받고 직원 3명을 풀어줬으나, A씨는 계속 감금한 채 400만페소(약 9000만원)를 추가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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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소속으로 현지에 파견된 ‘코리안데스크’는 대사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달받은 뒤 현지 경찰과 범인 검거에 수사 역량을 집중했다. 몸값을 전달하기로 한 A씨의 지인과 접촉한 경찰은 범행 다음날인 25일 약속된 장소를 덮쳐 일당 4명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A씨는 구출돼 현재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경찰은 달아난 피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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