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해외투자 245조원…역대 최대 규모 경신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 3분기(7~9월)말 기준 국내 기관의 해외증권투자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글로벌 경기 개선에 기관투자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주식, 채권 등 해외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2243억달러(약 245조원)로 잔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분기 보다는 135억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해외증권 투자 증가에 대해 "자산운용사와 보험사가 외국 채권에 대한 투자를 늘렸고 자산운용사의 해외 주식에 대한 투자도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와 보험사의 3분기 말 투자 잔액이 전분기 대비 각각 92억달러와 28억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국환은행은 9억달러, 증권사는 6억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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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는 해외 채권에 대한 투자 잔액이 93억달러 증가해 지난 분기에 이어 가장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국 주식은 41억달러 증가했고 한국물(Korean Paper)에 대한 투자 잔액도 1억달러 늘었다.
주식투자는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신규투자가 지속된 데다 주요 투자대상국의 주가 상승 등으로 투자 잔액이 증가했다. 채권투자는 보험사와 자산운용사 등의 해외 자산운용 수요에 따른 신규투자 지속으로 투자 잔액이 크게 늘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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