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펀더멘털 뚜렷한 코스닥 IT·엔터株 샀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기관이 최근 한달 동안 정보기술(IT)과 엔터주 중심으로 코스닥 상위 종목을 활발히 사들였다. 기초 체력(펀더멘털)이 뚜렷한 업종에 투자하는 기관의 특성상 바이오주보다 펀더멘털 검증이 쉬운 IT, 엔터주 베팅을 늘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달 동안 기관이 증시 전체에서 순매수한 상위50종목 중 코스닥 종목이 17개였다. 그 중 바이오주 5종목(29%)을 샀다. 절반을 매수한 개인(6종목 중 3종목)과 외국인(8종목 중 4종목)보다 바이오 비중이 작았다. 거래대금으로 보면 기관은 전체 9389억원 중 4162억원(44.3%)을 바이오주에 투자했다. 개인은 6021억원 중 4162억원(73.7%), 외국인은 3519억원 중 2315억원(65.8%)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엔터주와 정보기술(IT)주에 골고루 투자했다. 엔터주는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5 12:54 기준 (9위·921억원), 콘텐트리중앙 콘텐트리중앙 close 증권정보 036420 KOSPI 현재가 5,400 전일대비 50 등락률 -0.92% 거래량 31,009 전일가 5,450 2026.05.15 12:54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콘텐트리중앙, 재무 우려 해소 시 주가 오를 것" [클릭 e종목]"콘텐트리 중앙, 자회사 실적개선 등 재도약 기대" [클릭 e종목]"콘텐트리중앙, 영화관 살리는 귀살대" (20위·461억원),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 close 증권정보 253450 KOSDAQ 현재가 30,950 전일대비 700 등락률 -2.21% 거래량 51,483 전일가 31,650 2026.05.15 12:54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스튜디오드래곤, 실적 2분기부터 개선…목표가↓" [클릭 e종목]"풀릴듯 안 풀릴듯…스튜디오드래곤 목표가 하향" [주末머니]올해 드라마는 '드래곤'이 접수한다 (31위·345억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5 12:54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스튜디오드래곤, 실적 2분기부터 개선…목표가↓" [클릭 e종목]"풀릴듯 안 풀릴듯…스튜디오드래곤 목표가 하향" [주末머니]올해 드라마는 '드래곤'이 접수한다 (34위·312억원) 등에 베팅했다. IT주는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5 12:54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스튜디오드래곤, 실적 2분기부터 개선…목표가↓" [클릭 e종목]"풀릴듯 안 풀릴듯…스튜디오드래곤 목표가 하향" [주末머니]올해 드라마는 '드래곤'이 접수한다 (29위·366억원), 이오테크닉스 이오테크닉스 close 증권정보 039030 KOSDAQ 현재가 476,0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0.63% 거래량 64,052 전일가 479,000 2026.05.15 12:54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코스피, 장초반 하락세…2%대 내린 7400선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32위·318억원), 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 close 증권정보 046890 KOSDAQ 현재가 16,260 전일대비 2,020 등락률 -11.05% 거래량 2,093,132 전일가 18,280 2026.05.15 12:54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데 개별종목은 물론 ETF 거래까지 가능한 연 5%대 금리 주식자금 출시 남들보다 늦었다고? 4배 투자금으로 따라가면 금방...금리는 연 5%대 (37위·302억원), 동진쎄미켐 동진쎄미켐 close 증권정보 005290 KOSDAQ 현재가 53,750 전일대비 4,250 등락률 -7.33% 거래량 401,629 전일가 58,000 2026.05.15 12:54 기준 관련기사 동진쎄미켐, 211억 규모 자사주 소각 동진쎄미켐, 주당 650원 현금배당 동진쎄미켐 '포토레지스트', 세계일류상품 신규 선정 (40위·282억원) 등을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펀더멘털을 평가하기 쉬운 IT, 엔터주에 투자하는 것이 기관 입장에선 덜 부담스러울 것으로 분석했다.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관은 미래 기대감보단 현재 실적에 무게를 두고 투자를 하기 때문에 다른 거래 주체보다 바이오주에 거액을 투자하기 어렵다"며 "IT 장비와 부품주, 엔터·레저주 등은 펀더멘털이 뚜렷이 드러나는 만큼 투자 부담이 덜했을 것"으로 짚었다.
기관이 코스닥150지수 종목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면서 자연스레 분산 투자를 했다는 시각도 있다. 여러 종목을 한데 묶은 ETF에 투자하면 단일 종목 투자보다 다양한 업종을 사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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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달만에 코스닥150ETF 순자산이 1조2000억원 증가했다"며 "코스닥은 종목 수가 1700여 개에 달해 가치 판단이 어렵고 주가 흐름이 특정 테마와 이슈로 묶여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여러 종목을 묶은 ETF 투자가 늘고 있는데 기관이 주로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남국 연구원은 "코스닥150지수 ETF에 투자금액이 몰렸다는 것은 펀더멘털이 뚜렷한 상위주에 투자심리가 움직였다는 뜻"이라며 "실적 검증이 상대적으로 쉬운 엔터주와 IT주에 수급이 몰렸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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