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년 대서양 횡단 비행 찰스 린드버그가 1호…1938년 아돌프 히틀러 선정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 선정을 놓고 공방을 벌이면서 과거 화제가 된 올해의 인물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임의 첫 올해의 인물은 1927년 선정됐다. 주인공은 세계 최초로 대서양을 비행기로 횡단한 찰스 린드버그였다. 그해 5월 린드버그가 비행에 성공했을 때 표지 기사로 다루지 못했던 타임이 만회를 위해 올해의 인물을 신설했다는 얘기가 전해지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1938년 아돌프 히틀러를 선정한 것이다. 당시 표지에는 히틀러의 뒷모습을 그린 흑백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이듬해인 1939년에는 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이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스탈린은 1941년에도 올해의 인물이 됐다.
미국인이 아닌 인물로는 1930년 인도의 간디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여성으로는 영국의 에드워드 8세가 왕위를 포기하고 선택한 윌리스 심프슨이 최초였다. 그는 1936년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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