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초동에 ‘서울시네마테크’ 건립 예정…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영화의 중심지인 서울 충무로에 2021년 복합영상문화공간이 생긴다.
시네마테크는 시민들이 영상을 편집하고, 영상 제작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자 예술영화와 독립영화의 상영 공간 부족을 해소하는 비영리극장이다.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10층으로 계획돼 있다. 연면적은 4800㎡다. 다양성 영화 전용 상영관과, 영상자료를 보관하고 열람하는 자료보관소, 영화 콘텐츠를 전시하는 전시실 등이 만들어진다. 위치는 기존 초동 공영주차장이 있던 곳이다.
설계공모는 내년 2월13일까지 진행된다. 당선자에게는 시네마테크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한다. 설계당선자가 나오면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공사를 할 예정이다.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잡고 있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영화의 중심지였던 충무로에 다양성영화를 보존하고 발굴해 상영하는 시네마테크가 건립되면 영상 문화의 저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변의 다양한 문화시설, 관광자원과 연계해 서울의 대표문화시설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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