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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아이들이 안전한 세상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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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합동분향소 마지막 참배서 천명”
"20일자 분향소 운영 종료…총 4만1천명 시민·학생 참배”
“건국초 스쿨존서 사고예방 활동…유관기관과 함께 대책 마련”
“관내 611개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 통해 위험요인 제거키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녹색어머니회원들과 함께 20일 오전 북구 건국초등학교 앞 사거리 스쿨존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지도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녹색어머니회원들과 함께 20일 오전 북구 건국초등학교 앞 사거리 스쿨존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지도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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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세월호 참사 1315일 만에 광주광역시 합동분향소 운영이 종료되던 날 윤장현 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을 화두로 던졌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 내에 있는 세월호 분향소에서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 장헌권 목사, 광주시청 직원 등과 함께 합동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1315일 만에 분향소를 예를 갖춰 보내기로 했지만, 상황이 종료됐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아이들이 ‘생명존중, 사람중심’의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우리가 다시 한 번 의지를 되새기고 함께 나서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4월28일부터 운영돼온 광주시청 내 합동분향소에는 그동안 4만1000여 명의 기관·단체·시민·학생·어린이 등이 참배했다.
또 매년 추모 합동참배와 세월호 시민상주모임의 세월호 추모 기록전시회 등도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앞서 윤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건국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벌였다.

윤 시장은 교통사고 예방 켐페인 및 활동을 벌인 뒤 즉석에서 학교 관계자 및 녹색어머니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린이들의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통학로 안전시설 개선 ▲불법 주정차 단속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에 윤 시장은 “교육청, 경찰, 자치구, 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관내 611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벌이고 여기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조속히 보완토록 추진하라”고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또한 건국초등학교의 협소한 운동장 사정 등을 살핀 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앞으로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들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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