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장준비, 전통시장에서…대형마트보다 10.3% 저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전통시장에서 김장 재료를 사는 것이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10% 가량 저렴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3~15일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김장용품 15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김장에 소요되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에서 평균 25만704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28만6665원인 대형마트 대비 약 3만원(10.3%) 싸다는 분석이다.

소진공은 이번 조사결과 대부분 조사대상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새우젓, 쪽파, 흙대파, 미나리 등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대비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우젓(1kg)은 전통시장이 1만3014원, 대형마트가 2만381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김장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3.3%(26만5720원에서 25만7042원) 하락했고, 대형마트도 4.2%(29만9200원에서 28만6665원)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우천과 여름 폭염으로 고춧가루와 생강 가격이 작년대비 크게 상승했으나, 김장 주재료인 배추·무 등 채소류가 여름철 가격 폭등으로 재배 면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소진공은 "작황도 상당히 좋아 가을·겨울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올해는 배추·무 등의 작황이 좋아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통시장에서 김장준비를 하면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담글 수 있으니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