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장주일 혁신산단 대표이사와 ㈜태왕모터스 이행영 대표 등 10개 기업 대표가 17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합동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나주시
혁신산단 투자협약 114곳 中, 분양 91개…실현률 80%, 분양률 59.4% 기록
22일 ‘부산 BEXPO’서 투자협약…민선6기 유치 목표(300개 기업)초과 달성
[아시아경제 이한혁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17일, 시청 이화실에서 서울, 경기, 경남, 전남 등에 입지한 (주)태왕모터스 등 10개 기업 대표와 혁신산단 합동분양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면적 91,569㎡에 투자금액은 1,292억 원, 고용인원은 250여명에 이른다.
혁신산단 4만3천여㎡면적을 분양받은 (주)태왕모터스(대표 이행영)는 세계적인 특허를 획득한 기존 전기자동차 모터를 생산하는 업체다. 이번 분양계약을 위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 국내 투자자로 하여금 1천억 원의 자금을 투자받는 등 에너지밸리 성장 주축 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평일(대표 김봉주)은 전력케이블 접속재 및 에폭시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지상설치 변압기 및 지중 개폐기의 국산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특히 한전의 배전 지중화 사업에 기여하며 금년 매출 700억 원을 달성한 중전기 종합제조회사다.
한편, 나주시는 이달 22~25일, 4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7년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장에서 행사 첫 날인 22일 제 3차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식서 나주시는 34개 기업(혁신도시 17, 혁신산단 17)과 투자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총 309개 기업 유치 성과를 올린 나주시는 민선 6기 기업유치 목표치인 300개를 이번 협약을 통해 초과달성하며, 명실공이 대한민국 에너지수도이자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써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지역 산단 내 투자유치 실현율 상승을 위해 나주시, 전라남도, 한전과 함께 합동유치전담 2개반을 가동하고 있다.
전담반은 투자협약기업을 방문, 기업별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 각종 지원제도와 한전의 제한경쟁 입찰 등을 설명,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들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11월 기준, 혁신산단 분양기업은 총 91개 기업이며, 이중 31개 기업은 준공 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착공 중인 기업은 3곳이다.
아울러, 지금까지 분양 계약으로 4,354억 원의 투자유치와 2,37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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