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투자, 통상,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가 롤랜드 응 싱가포르 SCCCI 회장과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4월 투자, 통상,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가 롤랜드 응 싱가포르 SCCCI 회장과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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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21~22일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남경필 지사의 싱가포르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남 지사는 이번 방문 중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싱가포르 개소식에 참석한다. GBC 싱가포르 지점은 경기도가 해외에 설치한 11번째 통상사무소다. 다국적기업 본부가 다수 소재하고 중화상공회의소 등 화교자본이 풍부한 싱가포르의 특성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에의 아세안 시장 판로확대를 지원하게 된다. 도는 싱가포르 지점이 도가 추진 중인 다변화 전략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 지사는 또 싱가포르 중화상공회의소(SCCCI)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SCCCI는 4만여 개의 세계적 화교 네트워크로 남 지사는 개소식에 참석해 화교기업과 다국적 사모펀드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남 지사는 아울러 싱가포르 국제기업청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싱가포르 국제기업청은 싱가포르 산업통상부 산하기관으로 통상, 투자 등 대외경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남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두 지역 기업의 통상ㆍ교류 등 경제협력분야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 한편, 코포쿤(Koh Poh Koon) 싱가포르 산업통상부장관과 만나 경기도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남경필 지사가 아세안 지역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나라"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중화권 자본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한다면 향후 투자유치 확대는 물론, 경기도 기업의 동남아 시장진출에도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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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올해 9월까지 3분기 동안 경기도에 8억400여만 달러를 투자하며 외국인 투자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000만 달러에 비해 16배가 넘는 증가세다. 9월 기준 국내 외국인 직접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9.7%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경기도는 싱가포르의 투자확대로 외국인 투자 93%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남 지사는 아세안 시장 선점을 위해 2015년부터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태국 등 아세안 국가를 방문하며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세안은 지난해 말 기준 인구 6억5000만명, 2조3000억달러 규모의 거대시장이다. 남 지사는 아세안이 '포스트차이나'(중국을 대신해 향후 발전가능성이 가장 큰 시장)를 대신할 대한민국의 교역 중심 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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