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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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바른정당 통합파가 6일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 계획을 공식화한 가운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야권발 정계개편 움직임에 거리를 두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발 정계개편과 관련해 "민주당은 인위적 정개개편 움직임에 좌고우면 하지 않고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입법 예산에 총력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2+2+2 연석회의와 같은 정책연대는 추진하면서도 지난달부터 시작된 야권발 정계개편 움직임에는 계속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민주당의 이같은 입장에는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율과 정기국회 이슈가 자리 잡고 있다. 현 상황에서 민주당에게 큰 이득이 없는 점도 한 몫 한다.


바른정당 의원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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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민주당은 바른정당 2차 탈당 시나리오와 국민의당·바른정당 자강파 간 연합 가능성에는 긴장하는 모습이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한국당의 영향력이 강화될 경우 향후 문재인 정부의 재벌ㆍ검찰개혁, 헌법개정 등 각종 개혁 과제에 있어 번번이 암초에 부딪치게 된다. 또 바른정당의 추가 탈당이 이뤄지게 되면 한국당에 원내 1당을 뺏길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국민의당과 연대나 통합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내 일부에서는 국민의당과의 관계 설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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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성공하려면 다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국민의당과 통합이나 연정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한 중진의원은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여소야대 상황에서는 개혁을 추진하는 데 힘든 점이 많다"면서 "(국민의당과) 통합까지는 힘들더라도 개혁을 위한 정치적인 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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