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안모(32·여) 씨가 "분유를 싸게 판다"며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에 올린 글 [서울 구로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상습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안모(32·여) 씨가 "분유를 싸게 판다"며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에 올린 글 [서울 구로경찰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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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분유를 반값에 팔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챙긴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안모(32·여)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고 거래 사이트에 ‘분유를 반값에 판다’는 글을 올려 174명에게 42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분유’라는 닉네임을 사용해 실제 판매업자인 것처럼 행세했다. 배송 문의가 오면 가짜 송장 번호를 알려주거나 ‘명절이라 배송이 늦어진다’고 문자를 보내 안심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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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다른 피해자에게 받은 돈으로 분유를 구입해 배송하는 ‘돌려막기’ 수법도 동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씨는 과소비와 게임 중독으로 2000만원가량의 빚이 생기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안씨는 가로챈 돈을 빚을 갚거나 게임머니를 충전하는 데에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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