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매체는 "김정은 동지께서 '3월16일 공장'을 현지 지도하고 현대화 과업을 제시했다"라며 김 위원장이 "우리 식의 대형윤전기재(트럭) 생산에서 집단적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공장 근로자들을) 치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공장 곳곳을 둘러보며 "'3월16일 공장'을 현대화함으로써 늘어나는 인민경제의 수송 수요를 원만히 보장하고 나라의 국방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는 데 적극 이바지하게 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그는 "'1월18일 기계종합공장'에서 질 좋은 기관들이 꽝꽝 생산되고 있는 것을 비롯하여 자동차 생산과 연관된 부문들의 물질·기술적 토대가 튼튼한 것만큼 '3월16일 공장'을 모체로 하여 현대적인 자동차공업을 창설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위원장의 자동차공장 시찰에는 오수용·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 홍영칠·조용원·유진 당중앙위원회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기사에서 '인민경제'와 '국방력'을 같이 언급하고, 오수용 등 경제 관료와 홍영칠·유진 등 군수 분야의 인사가 함께 수행한 것으로 미뤄 이 공장은 군수·민수용 차량을 다 생산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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