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NH투자증권은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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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15:30 장중(20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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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내년 실적 성장 우려가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5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연말 배당 모멘텀과 요금인하 우려가 일단락되는 시점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반등 모색할 것이라며 '매수'를 유지했다.
KT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4% 늘어난 5조8300억원, 영업이익은 8.7% 늘어난 3773억원으로 기존 시장 컨센서스 3855억원에 충족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선서비스 매출이 성장하며 매출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기가인터넷과 IPTV 가입자 성장이 양호한 유선 사업과 미디어 사업의 매출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9.3% 성장한 가운데 자회사 나스미디어, 지니뮤직의 성장이 두드러진 콘텐츠 사업 매출은 55.1% 늘었다"고 전했다.
연말 예상 주당 배당금은 1000원으로 공시했는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배당성향은 33.7%, 배당수익률은 3.4% 수준이라고 했다.
요금인하 우려는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선택약정할인제도 할인율이 25%로 상향됐고 가계 통신비 인하 추가 대책(보편적 요금제, 저소득층 요금 감면 등)이 남아있어 내년 통신사의 실적 성장에 대한 우려 존재한다"면서도 "요금인하에 대비해 통신사들은 각종 비용을 줄이고 있어 실적 감소가 급격하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고,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보편적 요금제는 시장 경제 논리를 저해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보편적 요금제 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라며 "요금인하와 관련된 우려로 주가는 이미 조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우려는 4분기 중 마무리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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