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구 보건소 리모델링해 정식 시설로 운영 계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은 30일 군보건소에서 현판식을 갖고 내달부터 치매안심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국비로 시설비 6억원과 운영비 17억원을 지원받아 군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해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정식 시설에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구 보건소 1층 335㎡를 리모델링해 들어서게 될 치매안심센터는 사무실, 쉼터, 상담검진실, 치매카페 등을 완비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방문형 치매예방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할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과 건축 인테리어 컨설팅을 실시했다. 전문인력도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5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치매안심센터의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유관기관 협력을 위해서는 장흥경찰서, 영암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해 11월 4일부터 30명을 대상으로 실버인지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김규중 장흥군보건소장은 “앞으로 우리 지역에 맞는 사업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매예방·돌봄·치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완화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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