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방일을 앞두고 한 TV연설에서 "미국은 북한을 위협하는 것을 멈추는 대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몰아낼 계획이 없다고 확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 중국, 한국은 북한 지도자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 김정은 정권의 무기 개발 및 미사일 시험에 대처하기 위해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누구도 그(김 위원장)을 위협하지 않는다면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다음달 12일 필리핀을 찾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이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올바른 방법으로 대할 것"이라면서 "두 사람의 입은 같은 어조로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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