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지역 중학생과 원어민 교사들이 영어캠프를 통해 상호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마인드를 키우는 국제캠프가 열렸다.
이번 국제캠프는 국제적 감각을 지닌 청소년지도자 육성이라는 재단의 교육방침 아래 원어민교사 24명과 도내 중학교 2학년생 201명이 참가했다.
캠프기간 동안 박종철 수련원장의 ‘국제사회의 이해’특강을 비롯해, 환경 모듬활동(환경 골든벨, 친환경 비누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환경 미니올림픽)과 떡메치기, 강정 만들기, 심폐소생술, 병풍산 숲속탐방 등을 진행했다.
박서린(고흥여중) 학생은 “성암청소년 국제캠프에 참가하여 내가 배우게 된 것은 친구들과의 어울림이다”며 “친구들과 같이 한 순간들을 추억으로 가져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어울림이었다”고 말했다.
이강열 이사장은 “대자연 속에서 여러 국가 출신의 원어민 선생님들과 청소년들이 같이 호흡하면서 국제적 마인드를 키우고 미래를 개척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청소년교육재단은 1981년 개원한 이후 36년 동안 국내 학생 130여 만명이 체험활동에 참여했고,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몽골 등 7300여 명의 지구촌 청소년들도 국제교류 활동에 참가해 우의를 다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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