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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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통산 열한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 남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4차전 선발 투수로 호투한 임기영에게 공을 돌렸다.


KIA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4승제) 4차전 원정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5-1로 이겼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 패배(3-5) 이후 내리 세 경기를 따내 우승에 1승만 남겼다.

4차전 선발 임기영은 5.2이닝을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 감독은 "임기영이 잘 던져서 이겼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야수들도 초반부토 공격적인 경기를 해서 선제 득점을 올렸다. 투타의 조화로 승리를 따냈다.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고 했다. 임기영도 "분위기도 재미있었고, 전혀 떨리지 않았다. 포수 (김)민식이 형이 리드도 잘 해줘서 공격적으로 던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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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은 2-0으로 앞선 6회 2사 이후 오재일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KIA 우익수 이명기가 바운드된 공을 뒤로 빠뜨려 주자가 2루까지 진출했다. 여기서 투수가 심동섭으로 바뀌었다. 임기영이 이닝을 끝냈다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투구)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 그러나 김 감독은 "주자가 1루에 있으면 조금 더 맡기려고 했는데 1점을 내주면 나중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었다. 승부처라고 생각해서 빠르게 교체를 택했다"고 했다.

KIA는 남은 경기를 훨씬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다. 5차전은 30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시리즈를 매듭지을 수도 있다. 그래도 김 감독은 "내일 경기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상황에 맞게 총력전을 펼치겠다. 아직은 '끝내겠다'거나 하는 얘기를 섣부르게 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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