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면 심각한 시력저하 일으켜

▲황반변성.[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황반변성.[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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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시력저하의 한 원인인 '황반변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에서 전체 진료환자의 94%를 차지했다. 2016년을 기준으로 70대 이상(7만9636명)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60대(3만8879명), 50대(1만996명), 13.0%), 40대(6024명, 4.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환자수가 증가했다.


2009년 9만1000명이었던 진료환자는 지난해 14만6000명으로 61.2% 늘었다. 연평균 10.0% 증가한 수치이다. 2016년 총 진료환자 14만6000명 중 남성은 6만9000명, 여성은 7만8000명이었다.

안구 내 시각자극을 시신경으로 전달하는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부위가 망막이다. 이 중에서도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부분이 황반이다. 황반변성은 이 같은 황반부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50세 이상 고연령층에서 발생해 나이 관련 황반변성이라 부른다.


정인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교수는 50대 이상에서 '황반변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는데 망막의 노화가 진행되면 망막하 노폐물의 제거능력이 떨어져 축적되면서 초기 황반변성의 한 형태인 드루젠이라는 결정체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나이의 증가가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위험인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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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수는 "황반부는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진행될 때 대부분 중심시력이 감소하는 시력장애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고습성 황반변성은 선진국에서 이미 60세 이상 인구의 가장 흔한 실명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급속도로 진행돼 심각한 시력저하를 유발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심시력저하나 변시증 등 증상이 있을 때는 빠른 시일 내에 안과를 찾아 안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건성 황반변성으로 진단받을 경우 정기 안과 검진과 자가 검진을 통해 질환의 진행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정 교수는 덧붙였다.

▲지난해 황반변성 진료환자의 10명중 9명은 50대 이상이었다.[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지난해 황반변성 진료환자의 10명중 9명은 50대 이상이었다.[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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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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