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운서가 故 조진호(44)감독을 애도했다.
부산 구단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 감독이 개인 숙소에서 출근길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깨어나시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경기장에서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조진호 감독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게재했다.
한편 조 감독을 애도하는 목소리는 동료 감독들에게서도 나왔다.
이날 황선홍 FC서울,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은 한 매체를 통해 “지금도 심장이 떨린다"는 말로 충격을 전한 뒤 “성격이 밝은 친구인데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 역시 한 매체를 통해 "그렇게 밝은 사람이 안으로는 많은 것을 쌓아두고 살았던 것"이라고 말한 뒤 "감독들이 그렇게 스트레스를 담아두면 힘들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진호 감독의 빈소는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차려질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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