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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ED,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기술 경쟁은 아직도 뜨겁다. 최근 삼성은 중국 광저우에서 ‘세상을 품는 본연의 색’을 주제로 퀀텀닷 QLED TV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쉬정(徐征) 북경 교통대학 교수는 퀀텀닷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퀀텀닷은 용액 형태의 나노 결정체의 일종으로서 ‘나노결정’라고도 불린다. 2~10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입자가 모두 단결정 신소재인 퀀텀닷은 독특한 발광원리를 보인다. 전기나 빛의 자극을 받으면 퀀텀닷의 크기에 따라 다양한 색이 고화질로 선명하게 드러난다.

쉬정 교수는 전부터 꾸준히 일관된 견해를 피력해왔다. 지난 4월 6일 베이징 예치후(雁栖湖)에서 개최된 ‘2017 QLED 국제 포럼’에서 쉬정 교수는 “QLED가 앞으로 TV 업계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다”라고 강조했다.


퀀텀닷 기술은 1970년대에 처음 개발되었으며, 여러 과학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끊임없이 연구되면서 산업화 과정을 거친 퀀텀닷 기술은 특히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TV업계에서 빠른 발전을 거두었다. 퀀텀닷 기술은 LED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을 해결책이자 전세계 디스플레이 기술의 혁명이라고 주장하는 업계 전문가들도 존재했다.

현재의 퀀텀닷 기술은 더욱 밝고 색 공간이 넓으며 색채가 깨끗하고 수명이 길다는 특징을 가진다. 기존 대비 색 표준(DCI-P3), 컬러볼륨, 순수한 색 표현력 등이 높아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퀀텀닷을 선진 디스플레이 대표 기술로 언급한다.


전세계 TV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퀀텀닷 기술에 오래 전부터 주시해왔다. 퀀텀닷 기술 특허 300여 개를 가지고 있는 독일 Nanosys사에 투자한 데 이어 작년에는 퀀텀닷 소재 제조업체 중 한 곳인 미국QD Vision사를 인수했다. 기술적 노하우를 충분히 보유한 삼성은 카드뮴 없는 퀀텀닷을 전세계에서 누구보다 먼저 공개했으며 세계 처음으로 컬러볼륨 100%를 구현해냈다.


올해 삼성은 QLED 라인업을 4개 시리즈의 8종 모델로 내놓았다. 삼성 QLED TV는 일반 TV 대비 6배이자 WOLED의 3배 밝은 1500~2000니트(nit)를 구현한다. 또한 무기질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패널의 긴 수명을 자랑한다. 특히 삼성 QLED TV는 컬러볼륨 100%와 색 공간인 DCI-P3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어, 어떠한 밝기에서도 본연의 색을 생생히 표현하면서 넓은 색 공간을 보여줄 수 있다.


쉬정 교수는 “디지털 과학기술은 우리가 닿을 수 있는 세상을 더욱 확장한다. 소비자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패널의 색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지만, 그 색은 세상 본연의 색으로 보기 어렵다”며 “삼성 QLED TV는 고급 HDR 기능을 갖추고 있어 색 재현율 100%를 실현할 수 있다. 이로써 세상의 진정한 색을 정확히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퀀텀닷에 주목하는 석학은 쉬정 교수 뿐이 아니다. 펑샤오강(彭笑剛) 저장대학 교수는 퀀텀닷이 인류가 지금까지 발견한 발광소재 중 우수하다면서 QLE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의 강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퀀텀닷을 이용한 QLED는 색의 선명도와 볼륨를 높이는데 있어서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많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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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불라빅(Vladimir) 미국 MIT 대학 교수도 퀀텀닷 QLED는 스펙트럼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더욱 다채로운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말했다.


최근 중국 TV업계는 첨단화되고 상품구조가 업그레이드되는 새로운 단계에 놓여있다. 퀀텀닷은 LED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첨단패널기술의 혁신으로 만들어진 고품질 상품이다. 이는 차세대 TV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중국 전자시장 소비구조 고도화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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